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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 슈타이너(사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UNEP 툰자(TUNZA) 세계 어린이ㆍ청소년 환경회의'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20일 "한국 정부가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를 추진하는 데 대해 유엔 차원에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한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유엔에 자문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노력이 녹색성장, 친환경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이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해 우리가 완벽한 지식을 갖출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모두가 환경에 대한 인식, 도덕적 책임을 갖고 행동한다면 지구온난화 등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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