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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선, 400Wp급 태양광모듈 양산 돌입

태양광모듈 제조업체인 탑선이 국내 최초로 400Wp(와트피크)급 태양광 모듈 양산에 돌입했다. 탑선은 최근 전남 장성 공장에서 6인치 태양전지를 이용한 400Wp(Wp는 태양전지 모듈 하나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급 모듈을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400Wp급은 기존 225Wp급 모듈과 비교할 때 셀 단위면적이 커 단위면적당 전기 생산량이 많다. 모듈 제조과정에서도 기존 225Wp급 모듈에 비해 같은 인력으로 최대 70% 이상 모듈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탑선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 수량이 기존의 절반 가량인 2,000여장만으로 가능해 모듈 설치 및 전기배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1㎿ 태양광발전을 할 경우 225Wp급에 비해 설치면적과 설치 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탑선은 올 4월 연간 40㎿의 모듈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연말까지 160㎿의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는 일반가정 등 소형 태양광발전용으로 모듈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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