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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유가 급등 우려로 일제 하락

아시아의 주요 증시가 유가 급등에 따른 우려 등으로 또 다시 월요일에 일제히 하락했다. 31일 도쿄증시의 닛케이255평균주가는 0.65%(73.20P) 하락한 11,236.37로 마감했다. 이로써 5월 하락률은 4.5%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기준으로 하락했다. 또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2.60%(159.42P) 급락한 5,977.84로 마감, 6,000선이무너졌으며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도 1.55%(12.67포인트) 내린 803.84로 장을 마쳤다. 증시 관계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동부 석유도시 알-호바르에서 발생한 인질극등 세계 최대의 석유생산지를 겨냥한 잇단 테러로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폴스타투자자문의 노나카 시게미 매니저는 "테러와 유가 상승 등 두가지악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과 런던 선물시장의 휴장으로 국제유가는 사우디발 악재가 반영되지않았으나 이날 도쿄상품거래소에서 10월물 원유 선물가격은 장중 ㎘당 2.5% 급등한2만2천930엔(배럴당 33.04달러)까지 치솟았다. 도쿄증시는 4대 은행인 UFJ홀딩스의 부실채권이 자체 산정한 것보다 많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이 있었다는 보도에 따라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또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도 유가 급등 우려로 약세를 보였으며 도쿄일렉트로닉이 3.1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도 내림세를 탔다. 대만증시에서도 차이나에어라인스 등 항공주가 유가 급등 우려로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는 중국이 치메이의 투자를 받지 않겠다는 발표이후 하한가까지 추락하는 등 LCD 관련주가 폭락했다. 또 시가총액 1위인 세계 최대 반도체수탁가공업체 TSMC도 3.45% 폭락해 지수 낙폭을 키웠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테러 우려 등으로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46엔을 기록 지난주말 110.20엔에서 크게 하락했다. 한편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하며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도 공휴일로 일제히 거래를 쉰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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