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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생명, 증자계획 8월말로 연기

현대생명, 증자계획 8월말로 연기현대생명이 증자이행 계획서 제출을 오는 8월 말로 연기했다. 현대생명은 지난 6월까지로 예정돼 있던 634억원의 증자와 1,200억원의 후순위 차입 중 500억원의 이행계획을 현대그룹의 자구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8월 말 이전에 제출하겠다는 증자 불이행 사유서를 19일 제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던 현대캐피탈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증자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현대캐피탈의 지분 14.90%에 대해 증자할 계획. 그러나 계열사에 대한 추가 부담으로 현대해상의 지분율이 9.9%에서 1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의 인가가 필요하게 됐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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