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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행파업 주동자 반국가사범 간주"
입력1998-09-28 10:14:00
수정
2002.10.22 10:40:08
검찰은 28일 금융노련 소속 9개 은행 노조가 예정대로29일 불법파업을 강행할 경우 파업 주동자를 반국가사범으로 간주, 전원 구속수사키로 했다.
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은 이날 "파업이 예정된 9개 은행의 점포가 전체 은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파업시 금융 대혼란이 예상된다"며 "금융결제가 몰리는 월말과추석을 앞두고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반국가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파업 지도부 및 적극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수사하고 참가자 전원에 대해 사법처리와 함께 해당기관과 협조, 인사조치를 병행토록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금융혼란을 막기 위해 금감위, 군당국, 국세청 등과 협조, 파업과동시에 전산요원 들을 대체 투입해 정상적인 금융업무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검찰은 파업 참가자들이 각 은행 점포에서 업무정상화를 방해할 경우 즉각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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