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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LG승부수] LG이노텍

LED·PCB등에 7,600억 투자<br>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 도약

LG이노텍 연구원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LED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파주 LED공장 생산라인에서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올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가치 혁신'에 나선다. 지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선포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LED 공장 준공, 대형 전략고객 확보 등으로 글로벌 경쟁기반을 강화한 데 이어, 올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재ㆍ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1일 올해 경영목표를 발표하면서 매출액 5조3,000억원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매출액 4조1,035억원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투자 계획은 7,600억원으로, LED와 PCBㆍ카메라모듈 등 주요 사업과 R&D 등에 골고루 나눠 집행하기로 했다. 허영호 사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게임 룰을 바꿀 수 있는 사업의 본질 이슈들을 고민하고 해결해 LG이노텍 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허 사장은 또 "미래변화에 주도적으로 철저하게 대비하고 새로운 시도와 강한 실행력으로 한번 더 크게 비상하는 2011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처럼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가치 혁신'을 위해 ▦사업 구조 고도화 ▦핵심ㆍ원천 기술 확보 ▦글로벌 역량 강화의 3대 중점 과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LG이노텍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LED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LED조명시장의 성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LED 조명 사업에 주력하면서 LED사업부 매출액의 10% 가량이 조명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현재 유럽 회사와 함께 LED 조명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2ㆍ4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기업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내실 다지기를 통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토마스크,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튜너 등 일등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카메라모듈 및 파워모듈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차세대 일등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소재ㆍ소자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략고객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고객에게 인정받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ㆍ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특히 광학, 패터닝, 무선통신, 나노 소재 등 핵심 플랫폼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각 기술간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핵심ㆍ원천기술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또 터치윈도우 및 반도체 기판, 차량 부품 등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의 글로벌 경쟁 기반을 구축해 미래 준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앞서 나간다. 남보다 먼저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들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통한 높은 사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빠른 실행, 강한 실행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각 구성원이 맡은 업무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목표로 글로벌 일등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성과 지향의 학습 조직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 역량과 실행에 집중하고 품질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기반을 구축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변화의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는 만큼 매 순간이 비상 경영이라는 각오로, 미래 변화에 주도적으로 철저하게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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