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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클릭 ETF] ETF 4월 결산

평균 수익률 -2.73% 그쳐<br>자동차 날고 건설은 부진

증시 조정 압박에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4월이었다. 업종별 양극화에 상장지수펀드(ETF)도 지수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4월 ETF 평균 수익률은 -2.73%를 기록했다. 월 초 2,049.28포인트까지 치솟았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박스권 하단인 1,960~1,970선에 머물면서 ETF 수익률도 저조했다.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인버스상장지수 ETF의 수익률이 좋았다. 제로인에 따르면 우리KOSEF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가 한 달 동안 2.44%의 수익을 거뒀고 한국투자KINDEX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와 미래에셋TIGER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가 나란히 2.40%로 뒤를 이었다. 삼성KODEX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도 2.34%의 수익을 기록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ETF의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관련 ETF도 덩달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가 6.0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신GIANT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주식](4.05%)과 미래에셋TIGER자동차&유통상장지수[주식](3.60%)도 웃을 수 있었다.



반면 건설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건설상장지수 ETF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가 -12.33%의 수익률을 기록해 ETF 중 가장 손실이 컸고 미래에셋TIGER건설기계상장지수[주식]의 수익률도 -12.11%로 저조했다. 이 밖에 화학ㆍ태양광 업종의 부진에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10.27%)와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10.25%), 삼성KODEX태양광상장지수[주식](-9.92%) 등 관련 ETF의 수익률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이 장을 이끌고 있지만 경기 사이클로 볼 때 다음 주자는 금융ㆍ산업재ㆍ건설 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수 조정 국면에서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좋았지만 박스권 하단이 견고한 것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은 인버스 ETF를 주식 보유에 대한 헤지 수단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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