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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무한변신] 숲은 국민 행복 도우미

친환경 에너지원에 질병 치유·부의 창출까지<br>온난화 예방위한 최적자원에 가계·국가경제에도 큰 도움<br>산림청 안정적 목재 공급위해 35만ha 해외조림 사업 추진

70년대 국토 녹화를 위해 심은 나무들이 이제는 친환경 에너지, 목재, 건강지킴이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나무가 21세기 이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나무는 이제 개인의 경제적 부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나무와 숲은 인간에게 삶의 휴식을 제공하고 건강까지 가져다 주는 행복자원으로 새롭게 평가 받고 있다. 국민의 사랑이 날로 커지는 이유다.

◇친환경 에너지로 부상=탄소저장고이자 저탄소 배출 원자재, 신재생 에너지로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한 최적 자원으로 나무가 주목 받고 있다. 환경친화시대, 지구를 지키면서 인간에게 또한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저탄소 발생 원자재로 나무를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각종 건축자재 등이 철재와 콘크리트 중심에서 목재 중심로 대체되고 있는가 하면 일상 생활에서의 목재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목재는 또한 바이오 에너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숲가꾸기 산물 또는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만든 목재펠릿은 화력발전소, 공장, 가정 등에서도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목재팰릿 1톤을 사용할 경우 원유 0.5톤을 대체하게 되며 이산화탄소 1.5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창출된다는 점에서 미래형에너지임에 틀림없다.

산림청은 목재펠릿의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해 새만금유역과 4대강 유역 등 유휴토지에 단벌기 목재에너지림 5,000㏊를 조성할 계획이며 장기 안정적인 목재공급을 위해서 기후 및 토양여건이 좋은 해외지역에 오는 2021년까지 35만ha규모의 해외조림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일한 탄소흡수원= 산림은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대안인 나무의 가치에 대해 세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더욱이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의무적으로 나서도록 하는 한편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면서 나무심기와 목재이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앞으로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량(2억4,400만 톤)의 6분의 1을 산림에서 충당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산림에서의 숲가꾸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연간 3,0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확보하고 해외 산림전용 방지 활동(REDD+)을 통해 2020년부터 연간 1,000만톤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민건강 책임진다= 이제 국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의사와 병원이 아니라 나무와 숲을 찾고 있다. 산림에서 배출하는 건강물질의 효능, 치유, 스트레스 해소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숲과 산림이 각광받고 있다.

생리적, 심리적, 정신적, 운동적 효과 등 숲의 다양한 치유효과가 알려지면서 숲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예방 의학, 만성 질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산림청은 나무와 숲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제고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자연휴양림을 18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4곳인 치유의 숲을 34개소로 늘리고 7곳에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3개소에 운영중인 수목장림도 23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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