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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은행업무 보세요"

17개銀 모바일뱅킹 공동서비스


내년 4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ㆍ우리·신한·외환은행과 농협 등 17개 은행으로 구성된 모바일금융협의회는 내년 4월부터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공동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대한 공동표준안을 마련,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협의회는 표준화 작업을 끝마치는 대로 주요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방은행들은 상황에 따라 도입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다만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공동개발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기업은행도 오는 28일 KT와 함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아이폰 뱅킹 프로그램 '하나N 뱅크'를 은행권 가운데 처음 출시했다. 출시 첫날 가입자 수만도 3,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자 아예 독자서비스 개발을 선언하고 나섰다. 하나은행은 또 다음달 SK텔레콤과 함께 'T옴니아2'에 적용되는 옴니아 뱅킹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당국도 스마트폰 뱅킹 개발에 발맞춰 보안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10여명의 인터넷 및 모바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TFT는 내년 1월까지 '스마트폰 금융거래 보안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독자서비스를 시작한 하나·기업은행과 서비스를 공동개발하는 17개 은행 모두 보안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 TFT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개인 PC뱅킹의 보안 수준인 공인인증서와 방화벽ㆍ백신프로그램ㆍ키보드보안프로그램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보안 대책 마련에 나섰다"며 "스마트폰의 보안 수준을 현재 인터넷뱅킹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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