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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아동복 사업 진출

'캔키즈'인수 라이선스 사업

LG패션이 아동복 사업에 진출한다. LG패션은 지난 9월말 아동복 ‘캔키즈’를 운영하는 ‘두손 21’과 최종 계약을 맺고 ‘캔키즈’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LG패션은 그러나 ‘캔키즈’ 사업을 직접 전개하지 않고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아동복 전문 회사 ‘파스텔 세상’에 제품 기획, 생산 및 영업 등을 일임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동성이 생명인 아동복을 대기업이 추진할 경우 탄력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그동안 닥스, 티피코시, 제이코시, 반도 패션 등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망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한 ‘캔키즈’ 브랜드는 지난 93년에 론칭된 1~8세를 타깃으로한 내셔널 아동복 브랜드로 백화점 입점 매장 55개에 지난해 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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