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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중동의 허브'

석유고갈 대비 자유무역지대 조성 추진<br>중계무역항 넘어 산업·관광 거점 급성장

아랍에미리트(UAE)의 제2도시면서 경제수도인 두바이가 중동 지역의 비즈니즈 및 관광 허브(Hub)로 급부상하고 있다. 두바이는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지난 80년대 중반 이후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85년 자유무역지대를 조성하는 등 오랜 기간 중동 지역 허브를 지향하는 노력을 해온 결과 중동의 중계무역항을 넘어 산업 및 관광의 세계적 거점 도시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이달 초 서울~두바이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등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의 성공은 ▦개방적인 외교정책과 정치적 리더십 ▦중계무역 및 지식산업의 거점 육성 ▦부동산 등 대형 개발사업 추진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세계적인 이벤트 개최 ▦허브의 기반시설인 공항 및 항만 건설 등 5가지 축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두바이는 현재 높이 800m의 세계 최고층 빌딩, 파리시 크기의 인공섬을 건설 중이며 각종 스포츠 및 쇼핑 이벤트를 개최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바이의 사례는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몇 가지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두바이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허브화를 향한 정부의 확고한 리더십 발휘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서 이길 수 있도록 소수의 산업ㆍ물류ㆍ관광 거점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다수의 경제자유구역ㆍ기업도시 등을 분산 배치하는 현재 방식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영옥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창의적 아이디어의 제안과 실행, 국가 이미지 제고, 세계 수준의 인프라 건설 등도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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