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역대 최대 규모 복숭아 할인 행사로, 올해 기상 호조 덕분에 복숭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나고 당도는 더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13일 이마트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 출하량은 풍부한 일조량과 예년보다 적게 발생한 병해충 덕분에 지난 해 보다 11% 늘어난 21만5,000톤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영천, 경산, 영동, 음성 등 전국 유명 복숭아 산지를 직접 찾아 씨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를 300만개 이상 매입, 복숭아 대전을 기획했다. 행사 가격은 백도가 10~12입 기준으로 1만4,800원, 천도가 6,480원, 아삭이 1만2,800원으로 시세 대비 20~30% 정도 저렴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여름 날씨가 예년에 비해 선선하고 열대야도 적어 수박보다 복숭아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며 "실제 이마트 과일 판매량을 보면 8월 들어 복숭아가 수박을 제치고 1위를 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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