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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IT와만나면 수익증대 효과"

농식품부·농수산정보센터 주최·본지 후원<br>'디지털 컨버전스, 농식품의 미래' 심포지엄

9일 정보기술(IT)과의 융합을 통해 한국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농식품의 미래'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수산정보센터

"경쟁력 없고 사양산업이라지만 농업도 정보통신(IT)과 융합하면 새로운 금맥을 캘 수 있습니다." 9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한 '디지털 컨버전스, 농식품의 미래' 심포지엄에서는"한국 농업의 희망을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IT에서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쏟아지면서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달궜다. 정부와 학계, 농업인과 농업단체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농업과 IT의 만남이 농민의 생산ㆍ유통 비용을 줄이고 판매수익은 늘려줄 것"이라며 "정부가 선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농민의 열의를 복돋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배상두 농식품부 정보화담당관은 "한국의 정보화 경쟁력은 세계 수위권"이라며 "(이를 활용해) 실용적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농업에 IT가 접목되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면서 유통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업과 IT의 융합은 국내 농업의 최대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농어촌 인구고령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 수단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은'디지털 융합시대, 농수산업의 전략적 접근'을 주문하며 "농수산업이 그동안 식량과 환경자원ㆍ국민건강 등의 관점에서만 조명돼왔다"면서 "IT와 융합이 본격화하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의미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기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속화하는 방송ㆍ통신 융합을 농업이 잘 활용하면 농민들이 강력한 판매 채널을 새로 확보하게 되고 도시와 농촌 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컴퓨터보다 편리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된 TV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인터넷TV(IPTV)'를 농업과 IT를 잇는 다리로 제안했다. IT를 난 재배에 이용하고 있는 박창만 상일농장 대표는 사례발표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화훼ㆍ원예 사업은 정보화가 생산ㆍ관리 면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면서 "초기에 고가의 장비 도입으로 큰돈이 들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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