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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완 세관장 "통관절차 간소화로 中企 수출경쟁력 지원"

최규완 신임 울산 세관장


“절차 간소화와 신속 통관 등 수출업체들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시스템 정착에 전력하겠습니다.” 지난달 말 제35대 울산세관장에 취임한 최규완(54·사진) 세관장은 “고유가 시대 우리 경제가 살 길은 수출에 힘 쏟는 것”이라며 “수출업계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경청해 과감히 혁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세관장은 “특히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세공장제도(원자재에 대한 관세 과세를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할 때까지 보류해주는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출 업무와 관련된 전문가와 부서가 따로 있는 대기업에 비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출·입 관련 법령 등을 잘 몰라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세관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해당업체를 찾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중소업체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가깝고 친근한 세관’이 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바람이다. 최 세관장은 “현재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는데 시민들은 세관을 ‘나와는 상관없는 곳’이라 생각해서인지 다가오질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담장을 허물고 올해 말까지 세관 주변을 작은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할 구청인 울산 남구청과도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봉사가 가능하고 조직도 활성화되는 것”이라며 “세관 내 숙소 마련 등 직원 복지와 화합을 위한 방안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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