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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 펀드에 뭉칫돈 몰린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대형주의 저가 매력이 부각되자 그룹주 펀드에 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급락하며 추가 반등이 예상되자 삼성전자를 담고 있는 삼성그룹주 펀드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그룹주 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에 총445억원이 유입됐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 6,568원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룹주 펀드중에서도 대장격인 삼성그룹주펀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에만 총 365억원이 유입돼 전체 그룹주 펀드 유입액수의 82%가 삼성그룹주 펀드에 몰렸다. 이 중 ETF인‘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가 300억원을 끌어모았으며 삼성그룹주펀드에서 최대 운용 규모를 자랑하는‘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에도 183억원이 유입됐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주펀드와 현대그룹주 펀드에도 이달 들어 각각 32억원, 49억원이 들어왔다.

이처럼 그룹주 펀드가 다시 조명을 받는 것은 최근 증시 하락과정에서 국내 대표 종목들의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가격 메리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의 실적 전망이 밝은 데다 유럽 위기로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빠지면서 저가 매력까지 부각돼 그룹주 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매니저도 “ETF는 펀드와 달리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한계가 없다”며 “삼성전자의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삼성그룹주 ETF가 기관과 개인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의 전망이 밝은 만큼 그룹주펀드에 다시 관심을 둘 것을 조언하고 있다.

백재열 한국투신운용 주식1팀장은 “삼성그룹주들은 다양한 업종으로 분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적자 사업 정리 후 앞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돼 투자 매력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메가톤급 대외 악재만 터지지 않는다면 증권사에서 예측한 주가 200만원도 충분히 달성 가능해 삼성그룹주 펀드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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