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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체] 아이디어 '톡톡' 라면 눈길

최근들어 라면업체들은 기존의 라면과는 다른 차별화한 라면들을 다양하게 내놓고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라면시장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레토르토 스프, 스낵라면, 종이용기등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레토르트를 이용, 정통짜장면의 맛을 낸 봉지면 「팔도짜장면」을 내놓았다. 비빔면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한국야쿠르트는 춘장 양파등을 볶아서 만든 짜장스프를 파우치에 담았다. 한국야쿠르트는 푸짐한 건더기에 조리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야심작으로 내놓은 한국야쿠르트는 월 5만박스판매를 자신한다. 빙그레도 지난달말 「매운콩라면 용기면」을 출시하면서 용기면으로는 처음으로 종이로 용기를 만들었다. 빙그레측은 지난해말 콩기름이란 제3세대 기름을 내세워 라면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매운콩라면 봉지면에 이어 선보인 용기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는 매운콩 용기면으로 150억원가량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달 스낵라면으로 출시한 「뿌셔뿌셔」가 어린이층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라면의 개념에서 완전히 탈피, 스낵형태로 스프를 면에 뿌려 그냥 먹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뿌셔뿌셔는 일반라면보다 높은 온도에서 튀겨 면이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며 불고기맛과 피자맛의 스프를 면에 뿌려 먹으면 더욱 맛이 난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는 또 최근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안전한 용기라면 「애니타임」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기존 폴리스틸렌(PS)을 소재로 한 용기대신 폴리프로필렌(PP)수지를 재질로 사용해 환경호르몬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용기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조리가 간편하고 면발도 직접 끓인 면발과 같아 식감이 우수하다고 자랑했다. 업계 전문가는 『라면시장 자체가 성숙단계에 들어서면서 라면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올해들어 라면시장이 침체기미를 보이고 있어 업체들의 새로운 개념의 라면개발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조희제기자 HJCH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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