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무용가 이선영(사진 위)씨와 여성독립영화감독 김민경(아래)씨가 손잡고 오는 6월 5~9일까지 일정으로 예술가들의 실험 공간인 홍대 앞 ‘헛(HUT)’에서 ‘꽃, 피다’란 이름으로 공연무대를 마련했다. 공연기간 5일동안 전시와 영상의 경우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무료감상할 수 있으며,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음악, 무용 공연은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깥 공간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꽃차를 마시며 초여름 밤공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 행사 기획사인 ‘동전’측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여성들이 자립하면서 겪게되는 고민들을 무용과 전시, 영상 등 다양한 문화포맷으로 풀어냈다”며 “특히 다양한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공연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floweropen07, 첫 공연은 5일 오후 7시. 이씨는 트러스트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무용제를 통해 주목받아왔고, 김씨는 ‘당신, 배우예요?’ 등 다양한 다큐를 제작해오며 명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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