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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제조업 근로시간 길다

주당 51시간… 타 업종보다 10시간 더 일해

자동차 제조업 종사자들의 실근로시간이 51시간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에 비해 주당 10시간 이상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의 회사법인 기업체 3,414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5.2%가 교대제를 활용하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2조 2교대제가 63.5%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3조 3교대제가 12.8%, 2조 격일제가 12.4%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전기ㆍ가스ㆍ증기 및 수도사업(52.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36.1%), 운수업(35.7%), 숙박ㆍ음식점업(34.0%) 등이 교대제를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의 경우 전체 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43.7%의 기업이 교대제를 활용하고 있고 2조 2교대제가 9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동차 제조기업의 교대근무조의 주당 실근로시간은 51시간으로 전체 임금근로자(41시잔)에 비해 주당 10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업계의 2조2교대는 대부분이 심야 근로(24시∼06시)를 포함하는 주야 2교대로 운영되고 있어 근로시간이 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길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주야 2교대를 주간연속 2교대제나 3교대제 등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교대제 개편을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들의 연차휴가와 스마트워크ㆍ유연근로시간제 활용도 조사 결과 전체 연차휴가일수 11.4일 중 실제로는 7일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4일은 사용하지 않아 연차휴가 사용률은 61.4%에 그쳤다. 스마트워크를 활용하는 기업은 재택근무가 1.4%, 원격근무가 0.7%로 조사돼 아직 미흡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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