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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투자금융 강화”

농촌등 틈새도 공략…2분기 깜짝실적 올릴것


“올 2ㆍ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는 투자금융(IB) 부문을 강화하는 등 지방은행에 맞는 블루오션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화언(사진) 대구은행장은 5일 취임 100일째를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영업과 수익 위주의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입행한 지 35년째인 이 행장은 지난 3월 제9대 대구은행장에 올랐다. 그가 취임한 후 대구은행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2ㆍ4분기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이 호조를 보인데다 우량여신도 증가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순이익 목표치인 1,51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주가는 실적과 기업설명회(IR)라는 수레의 양 바퀴를 통해 굴러간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실적 향상에 힘쓰고 적극적으로 국내외 IR에 나서는 등 주주중시 경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경영전략과 관련, 이 행장은 “사모펀드(PEF), 민자건설 후 임대(BTL),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은행형 성장산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중은행이 외면하고 있는 외곽지역이나 농촌지역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경북 지역의 영업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타 은행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사업 부문을 지속적으로 발굴, 집중 공략하는 것이 대구은행의 블루오션형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 행장은 또 “미국 등 선진국 은행들이 한국의 은행들보다 우수한 것은 성과보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조직 및 개인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성과문화를 확산시키고 우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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