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린스펀 정책알려면 美통화흐름 주시하라"

"그린스펀 정책알려면 美통화흐름 주시하라"『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흉중(胸中)을 알 수 있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이해는 끝난 것이다.』 금년초 경제 전문지 「비스니스위크」가 한 컬럼에서 쓴 표현이다. 「경제 대통령」 그린스펀(사진)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는 매우 깊다. 그러나 큰 안경을 코끝에 걸친, 코믹한 얼굴의 이 「고집불통 영감」이 펴는 정책을 예단하는 일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젓는다. 『미국의 통화 흐름을 예의 주시하라』 예측하기 어려운 그린스펀과 FRB의 행보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 로이터통신이 귀뜸한 방법이다.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그린스펀과 FRB의 거시 경제 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선 미국내 통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통신은 연준의 금리 조정 여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경제 지표중 하나로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를 지목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물가(CPI)를 비롯 생산자물가(PPI), 임금상승률 등은 그린스펀의 금리 정책 전망에는 상대적으로 크게 도움이 못된다는 주장이다. 통신은 또 고용 증가율이 높아질수록 금리가 상승해온 과거 경향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높은 고용 증가율은 물가상승을 촉발,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금리 인상 요인중 하나라는 말이다. 미 FRB의 정책 수단은 공개시장 조작을 비롯 은행의 지불 준비율조정, 연방기금금리조절 등 세가지. 이중 그린스펀은 보통 재무성 증권(T-본드)을 사고파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실상은 재할인율이나 연방기금금리의 변동이 시장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현종기자@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20:17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