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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월간판매 지난달 1,163대 '최대'
입력2002-04-03 00:00:00
수정
2002.04.03 00:00:00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고급차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입차 월간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판매된 수입자동차는 1,163대에 달해 차시장이 개방된 지난 87년 이래 월간 최대판매량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96년 7월의 1,137대였다.
수입차 판매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국내 경기회복과 수입차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특소세 환원을 앞둔 가수요 발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는 BMW가 344대, 도요타 렉서스 234대, 메르세데스 벤츠 176대, 다임러크라이슬러 101대에 달했다.
이어 포드 81대, 볼보 71대, 아우디 68대, 폴크스바겐 45대, 캐딜락 12대, 사브 10대, 포르쉐 8대, 랜드로버 7대, 재규어 5대, 시트로엥 1대가 각각 팔렸다.
수입차 협회는 또 1ㆍ4분기 판매량 분석 결과 배기량별로 2,000㏄ 이하 564대, 2,000~3,000㏄ 1,606대, 3,000~4,000㏄ 287대, 4,000㏄ 이상 331대에 달했다.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 차량이 843대 판매돼 가장 많았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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