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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월호] 유망 공모기업 EMLSI

제주도 기업으론 첫 코스닥 진출

EMLSI는 제주도 기업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코스닥 공모에 나선 회사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EMLSI는 지난해 말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옮겼다. 오는 20~21일 공모주 청약을 끝내고 내달에 코스닥에 등록하면 제주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모청약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코스닥기업인 다음도 지난해 본사를 제주도로 옮겼지만 코스닥에 등록한 이후 제주도로 이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모를 통해 증시에 이름표를 올린 코스닥 기업은 EMLSI가 처음인 셈이다. EMLSI는 수출비중이 높고 주거래업체들 대부분이 해외에 있기 때문에 제주도 이전으로 영업 환경에는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세금 감면 효과 등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식 사장은 “주요 납품업체가 인텔, ST마이크로, AMD, NEC, 샤프 등으로 해외 업체이며 제품 생산도 주로 타이완에서 하기 때문에 본사 입지는 큰 문제가 안된다”며 “오히려 제주도 유일의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LSI는 공모 자금은 제품 테스트 공장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타이완 업체들을 통해 테스트 작업을 하고 있지만 테스트 공장을 직접 보유하게 되면 그만큼 비용 부담이 줄고 테스트 관련 매출을 추가로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MLSI는 휴대폰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주는 모바일용 저전력 S램과 슈도S램 개발을 통해 지난 2003년 매출 69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3ㆍ4분기까지 636억원의 매출과 138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박 사장은 “슈도S램 시장이 성숙되는 2005년에는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식 사장외 특수관계인이 49.73%, 벤처캐피탈이 17.28%, 외국인이 10.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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