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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4,500만弗 투자유치

기술지주회사형 벤처 싸이제닉·싸이젠하베스트유망 생명공학기술을 발굴, 상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 형태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싸이제닉과 싸이젠하베스트가 이달말 4,500만달러 상당의 외자를 유치한다 이희설 사장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과 해외 전임상시험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양사의 신주 10%씩을 넘기는 방식으로 이달 말 외국업체로부터 4,500만달러 상당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싸이제닉은 2개 업체가 총 2,000만달러에, 싸이젠하베스트는 1개 업체가 2,500만달러에 신주 10%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며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확한 금액과 지분 등을 결정하는 정식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싸이제닉은 자생식물에서 유래한 천연물질로 치매치료제, 항암제 및 암진단키트(단백질칩) 등 신약과 의약기술을 발굴ㆍ개발하고 있다. 또 싸이젠하베스트는 수확량을 20% 늘린 슈퍼벼, 한방 침다발을 이용해 콩 등의 형질전환 성공률을 0.5%에서 21% 수준으로 높이는 기술 등을 개발한 농업생명공학 기술지주회사. 양사는 특정 개발프로젝트가 일정 궤도에 이르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한 뒤, 40% 정도의 지분을 국내외 업체에 넘기는 방식으로 해외 전임상, 임상 1ㆍ2상시험에 필요한 비용(건당 약 300억원)을 조달하고 국내외 업체에 관련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싸이제닉은 이미 개발한 진통제와 최근 개발한 또다른 진통제 상품화를 전담하는 자회사(싸이젠메디텍)를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 국내외에서 자금을 유치한 뒤 오는 12월 해외 전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진통제는 천연성분으로 효과는 강력하지만, 모르핀 계통의 마약성 진통제와 달리 중독성과 위장장애ㆍ간독성 등 부작용이 없다. 싸이제닉은 오는 6월 치매치료제 2종에 대한 해외 전임상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젠하베스트는 ㆍ한방 침다발을 이용해 콩 등을 제초제 저항성이 강하게 유전형질전환시키는 과정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듀퐁, 아벤티스 등 외국 업체에 ▦병충해에 강한 유전자변형 화훼류 생산기술을 네덜라드 업체에 기술이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꽃이 핀 뒤 성장을 억제해 꽃이 오랫동안 피어있도록 하는 등 원하는 시기에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 또는 촉진하는 유전자발현 스위치기술도 올 연말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02)3442-6744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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