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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주거·외식까지" 인재 몰리는 생활혁신 강소기업…“착한 AI 영상 통했다” 야나두 'K할머니 숏폼' 1000만뷰 대박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생활혁신 강소기업, 청년 인재들의 선호 일자리…지속 가능 사업과 직원 복지 동시에 앞장

야나두, AI 활용한 숏폼 1215만 회 달성…AI를 통한 맞춤형 영어 교육도 계획

한국타이어, 과거 홀대 딛고 유럽 1위 노려…올웨더 타이어·원프라이스 정책 먹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K-할머니 1000만뷰 비결부터 AI 에이전트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생활혁신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전략: 홈체크·티오더·씨오케이컴퍼니 등 청년일자리 강소기업들이 성과 중심 승진과 자기계발 지원으로 우수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단순한 급여 경쟁을 넘어 조직문화와 성장 기회를 통한 차별화된 인재 유치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 야나두가 구글 AI 동영상 생성 모델로 제작한 K-할머니 숏폼이 1215만 뷰를 기록하며 기존 6~7개월 제작 과정을 1% 비용으로 단축했다. 또한 AI 기반 콘텐츠 제작 노하우 축적과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 확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전문 서비스 분야의 AI 도입: EY한영이 내년부터 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해 복잡한 회계 분석을 자동화하고 감사인 역할을 의사결정 중심으로 재편한다. 한편 전문 서비스 스타트업들도 AI 활용으로 고부가가치 영역 집중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헬스케어·주거·외식…인재 몰리는 생활혁신 강소기업

- 핵심 요약: 헬스케어·주거·외식 등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 청년 인재들의 선호 일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관련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관련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자 청년 인재들은 당장의 대우뿐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 경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기업들도 유망한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연령·경력과 무관하게 성과 중심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 제도 등을 활용해 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31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주거 종합 점검 서비스 기업 ‘홈체크’는 매월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올 핸즈 미팅'을 열고 회사의 경영 흐름을 공유한다.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해 직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조직 전체의 공감대와 결속력을 다지는 효과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홈체크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과 직원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게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 ‘1000만뷰’ K-할머니 숏폼 비결…야나두 “착한 AI 영상 통했죠”

- 핵심 요약: 김민철 야나두 대표가 29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를 통해 AI에 기반한 영어학습 콘텐츠 제공에 보다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야나두는 7월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숏폼 형식의 ‘실수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콘텐츠는 할머니와 흑인 남성이 등장해 콩글리시에 대응하는 정확한 영어 표현을 전달하는 것이 주내용으로 조회수 1215만 회를 달성했다.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자 한 달 반 만에 야나두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0만 명 증가해 60만 명을 달성했다. 해당 시리즈는 AI 기술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 공개 구글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 3(Veo 3)’가 제작의 일등 공신이다. 김 대표는 “예전이라면 6~7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여 스토리보드를 일일이 제작하거나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비용이 소요됐겠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이 모든 것들이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나두는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AI를 통한 맞춤형 영어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3. 홀대 딛고…유럽 1위 노리는 한국타이어

- 핵심 요약: 한국타이어의 올웨더 타이어 등 고품질 타이어 출시와 유통 채널의 성장, 채널의 성장, 원프라이스(하나의 가격) 정책이 유럽에서 먹히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국타이어는 불모지에 가까운 유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독일과 튀르키예 등에 판매 법인을 세우고 시장 환경 분석을 마친 뒤 헝가리에 생산 거점으로 낙점했다. 헝가리가 유럽 대륙의 동서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라는 점과 기업 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 혜택이 많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당시 유럽 법인의 직원들은 문전박대 당하면서도 계속 고객사의 문을 두드렸다. 2007년 헝가리 공장이 가동되자 사정이 나아지기 시작했고 이후 계절을 가리지 않는 올웨더 타이어 등 고품질 타이어 출시와 유통 채널의 성장, 원프라이스(하나의 가격) 정책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현재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현 유럽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기준 2~3위권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AI가 요금제 추천…정부, 통신비 절감 공공서비스 만든다

- 핵심 요약: 정부가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AI 기술로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OTT 등 부가 상품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최근 통신사가 제공하는 요금제가 지나치게 복잡해 이용자가 적정 상품을 고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공공서비스를 통해 요금제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27일 ‘최적 요금제 추천 챗봇 시스템 구축 시범서비스’ 사업의 사전 규격을 공개하고 개발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이용자의 통화량, 데이터 사용량, OTT 구독 여부, 부가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종합해 학생·군인·고령층 등 유형별 맞춤 요금제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구조의 서비스다. 다양한 요금제 및 상품 정보를 수집·분석해 추천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자연어 질의응답과 선택형 응답을 병행하는 챗복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5. xAI까지 무서운 추격…오픈AI 주도권 흔들린



- 핵심 요약: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오픈AI의 주도권이 흔들리고 있다. 구글·앤스로픽에 이어 일론 머스크의 xAI까지 등장해 챗GPT와 기술력·사용자 격차를 좁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 시간) xAI는 첫 코딩 에이전트 모델 ‘그록 코드 패스트1(그록 코드)’을 출시했다. xAI가 내놓은 첫 코딩 에이전트로 파일 편집과 버그 수정, 프로젝트 생성 등을 자동화했다. 그록 코드는 출시 후 하루 만에 AI 모델 통합 사용이 가능한 오픈라우터에서 앤스로픽의 클로드 소넷을 제치고 앱인터페이스(API) 사용량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오픈AI에 주도권을 내줬던 구글의 추격도 매섭다. 구글 제미나이는 웹·모바일 순위에도 모두 챗GPT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최근 신형 AI들이 연일 성능비교(벤치마크)에서 신기록을 쓰는 가운데 GPT-5는 미묘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 “회계감사에 AI 에이전트 도입…심층 분석 가능해지죠”

- 핵심 요약: 손동춘 EY한영 감사부문 파트너(전무)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EY한영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자 생성형 AI인 EYQ를 도입한 바 있는데 내년부터는 AI 에이전트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AI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복잡한 내용을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는 2022년 차세대 감사 기법 플랫폼 개발, 2023년 9월 AI를 접목한 플랫폼 ‘EY.ai’ 등 AI와 감사 기술을 개발하는 데만 24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를 투입했다. 개별 국가별로 별도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가 통합 활용할 수 있는 AI를 직접 제작했다. 손 파트너는 “글로벌 AI 도구를 국내에서 적극 활용하는 회계법인은 EY한영이 유일하다”며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만큼 성능이나 업데이트 측면에서 비교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생활혁신 스타트업에서 청년 인재를 확보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 급여보다는 성장 기회와 조직문화가 핵심 경쟁력입니다. 홈체크의 올핸즈미팅을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 티오더의 90% 2030세대 구성과 유연근무제, 씨오케이컴퍼니의 수평적 소통문화와 정시퇴근 장려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도서구입비·자기계발비 지원, 성과 중심 승진 기회 제공,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청년층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인재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AI 콘텐츠 제작 비용이 1%로 줄어든다면 어떤 기회가 있나요?

A.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합니다. 야나두 사례처럼 기존 6~7개월 제작 과정이 AI로 단축되면서 빠른 시장 테스트와 개인화 서비스 제공이 현실화됐습니다. AI 서포터팀 구성과 전사적 아이디어 자유도 부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 축적이 핵심이며, 콘텐츠의 휘발성이 강화되는 만큼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차별화된 캐릭터 개발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Q.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점은?

A. 보안과 품질, 그리고 전문가 역할 재정의가 핵심입니다. EY한영처럼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폐쇄형 클라우드 구축과 자체 AI 플랫폼 개발이 필수적이며,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면 전문가는 더욱 중요한 의사결정과 소통, 분석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3조 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스타트업은 특정 영역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과 전문가 역량 강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인재 확보 전략: 급여 경쟁보다 성장 기회와 조직문화를 통한 차별화로 2030 청년층 우수 인재 유치 집중

✓ AI 콘텐츠 활용: 제작비 1% 절감 효과 활용해 빠른 시장 테스트와 개인화 서비스로 경쟁우위 확보

✓ 글로벌 진출 전략: 한국타이어 사례처럼 현지 생산 거점 구축과 지속적 네트워킹으로 장기 시장 점유율 확대

✓ 전문 서비스 AI 도입: 보안 강화된 자체 플랫폼 구축으로 고부가가치 영역 집중과 전문가 역할 재정의

✓ B2G 시장 기회: 정부 공공 AI 서비스 확대 트렌드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시장 선점

[키워드 TOP 5]

청년 인재 확보, AI 콘텐츠 제작,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서비스 혁신, 공공 AI 서비스, AI PRISM, AI 프리즘



9월1(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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