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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60] 대기업 근무중 1년공백 재취업시 말해야하나

Q 대기업 본사에서 관리직 사원으로 3년 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십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서울 소재 상위권 4년제 대학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3년 동안 사회생활을 했으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그 동안 관심이 있었던 의학관련 업무를 위해 의대입시를 준비했습니다. 1년 정도 입시를 준비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해 현재 재취업을 고려 중입니다. 그런데 이력서를 작성하려니 이럴 경우 1년 동안의 공백기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공백기간에 입시 준비를 했었다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를 만들어야 할까요? 솔직한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실제 취업 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 궁금합니다. 도움말씀 바랍니다. A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받아보면 깨끗한 이력서를 선호하게 됩니다. 활자의 크기나 글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직이 많지 않은 구직자를 선호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구직자는 나름대로 이직을 하게 된 타당한 이유와 사정이 있겠으나,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사회생활에 부적응하는 부적격자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한 까닭에 이직이 지나치게 많은 구직자나, 공백기간이 애매하게 있는 구직자들은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이력서를 편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이 옳은 일인가, 옳지 않은 일인가의 잣대는 그 수위의 조절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잦은 이력을 감추기 위해 근무기간을 늘리거나 경력업체를 숨기는 행위는 범죄행위에 가깝습니다. 사실이 드러날 때에는 그에 따른 불이익과 업체에서의 악평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원하는 업체의 업무에 상관없는 부분이라면 과감히 생략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공부나 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6개월 또는 1년 정도의 공백기간은 충분히 업체의 인사담당자에게 해명할 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받아보는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그 동안의 해당경력이 중요한 것이지 짧은 시간의 연수나 훈련과정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짓말을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력서를 통해 합격한 후, 면접과정에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채용에 있어 수많은 이력서를 검토합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이력서의 숫자 하나, 자기소개서의 문구 하나도 밤을 새워가며 정성을 쏟은 보물과도 같은 자료이지만, 검토하는 입장에서는 보고 싶은 내용만 보게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하기에 이력서를 작성할 때도 장황한 문구나 구어체의 문장보다는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 두 장 정도의 깔끔한 마무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첨부할 경우 퇴사이유에 관하여 한 두줄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지나간 과거가 아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본인의 의지와 열정, 마음가짐의 표현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HRZone(www.hrzone.co.kr)]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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