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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등 12종 기술사 집중양성
입력2000-02-25 00:00:00
수정
2000.02.25 00:00:00
권구찬 기자
건교부, 2차 건설진흥계획 수정건설교통부는 2002년까지 합격정원제와 과목합격제등을 통해 1만명수준의 기술자격자를 양성하고 특히 도로등 수적으로 부족한 12종의 기술사를 중점적으로 배출해내기로 했다.
25일 건교부에 따르면 98년부터 5년간 적용되는 제2차 건설진흥기본계획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건설경기 위축등 국내외 환경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기본계획 내용을 이같이 수정, 확정했다.
건교부는 또 5년단위로 체계적인 기술인력 수급현황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업계수요에 따라 다양한 전문분야에 민간자격을 창설하고 이를 공인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공기단축형 공사등 턴키제도의 장점을 살릴 수있는 공사의 경우 원칙적으로 일괄입찰을 시행토록하는 한편 기술용역업체의 특성을 감안, 기술사 보유에 대한 과도한 요구를 완화할 수있도록 계약직 전문기술자(FREE-LANCER)를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신기술로 지정된 공법 등에 대해서는 발주청에서 설계보고서 작성시 적용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의무화하고 기획·시공·감리·유지관리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CM)제도의 도입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건설기술인력의 전문화·국제화를 위해 건축사등의 국제기술자 상호인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기술개발보상제도 활성화, 기술·가격분리 입찰방식 확대, 설계단계부터 공법등의 경제성을 검토하는 건설 VE제도의 도입도 추진키로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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