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말 랠리 주도주를 찾아라

연말 랠리 주도주를 찾아라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연말랠리 기대감이 고조되자 어느 업종이 주도업종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내수를중심으로 한 국내 경기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정보기술(IT)과 금융주가 주도 업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증시흐름이 국내 증시의 재평가 과정을 반영하고 있고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과거처럼 뚜렷하게 주도주가 부각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IT.금융주 수익성 전망 밝아 = IT주는 디스플레이나 휴대전화기 보다는 반도체 업종으로 투자대상이 압축된다. 선진국 경기 전망이 밝아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상승장에서 금융, 제약 등의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점도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9월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17.3% 급증하는 등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낸드 플래시 가격은 급상승세로 반전된 상황이다. 디지털카메라와MP3플레이어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부족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금융주는 은행주, 증권주, 보험주 등의 순으로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꼽히고있다. 이들 업종은 내수경기가 회복되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도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은행주는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깜짝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은행등 7개 은행의 순이익은 4분기에 1조6천억원을 넘어 작년 동기 대비 150.9% 급증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주와 함께 내수업종으로 꼽히는 미디어, 유통 등의 소비재도 유망업종으로제시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5.4% 증가해 지난8월(5.9%)에 이어 2개월 연속 5%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분기별로는 지난 3.4분기에 5.3% 증가하며 2002년 4.4분기(8.0%) 이후 11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은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300까지 간다고가정하면 IT와 금융주가 주도주"라고 밝히고 "수출경기의 수혜주는 IT고 내수경기는금융주가 수혜주"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금융과 IT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주도주로 부상하겠지만 현재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재평가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과거처럼 장세를 이끄는 뚜렷한 형태의 주도주는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내수경기 회복이 시장흐름을 이끌고 있어주도주는 내수쪽이 우세하다"고 전제하고 "IT주는 전체적인 이익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별로 이익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상승세 주도 = 증권사들이 IT와 금융주, 내수주 중에서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세부 종목에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코아로직[048870], GS홈쇼핑[028150], 국민은행[060000], 우리금융[053000], 대구은행[005270], 하나은행[002860], 기업은행[024110], LG전자[066570], 동부화재[005830], 삼성증권[016360],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SBS[034120], 현대차[005380] 등이 포함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12%)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9% 상승하며 장세를 주도했며 하이닉스도 4.84% 상승했다. 은행주 중에는 국민은행(-0.59%)과 하나은행(-1.21%), 외환은행(-2.31%) 등이약세였지만 기업은행(0.71%), 신한지주(1.08%), 우리금융(0.80%) 등은 오름세였다. 증권주도 삼성증권(-0.74%)과 현대증권(-0.94%) 등은 약세였지만 우리투자증권(0.30%), 대우증권(0.37%) 등은 올랐다. 동부화재는 1.59%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이날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았으나 향후 주도주로서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5/11/14 14:0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