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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김준(사진)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29일 김준이 뮤지컬 데뷔전을 치른 ‘젊음의 행진’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0%에 가까운 관객 점유율을 기록한 것. 지난 18일 공연을 시작한 ‘젊음의 행진’은 더블 캐스팅 된 김준의 합세로 좌석 점유율 30%가 상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준의 소속사 플래닛 905의 한 관계자는 “김준의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는 김준의 다국적 열혈 팬의 몫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국내 팬들뿐 아니라 대만 등에서 온 아시아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뮤지컬에서 주인공 영심이의 ‘꽃미남’ 교생 선생님 역을 맡아 열연한 김준은 8~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했으며 뉴 키즈 온 더 블록, 현진영과 와와, 나미 등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공연에는 그룹 티맥스(T-MAX)의 멤버 박윤화가 함께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윤화는 이날 1인 다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플래닛 905 측은 “김준뿐 아니라 박윤화 역시 연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뮤지컬 데뷔를 통해 연기력이 한층 성숙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준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젊음의 행진’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첫 솔로곡 ‘준비 OK’를 발표한 김준은 ‘꽃남’의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춤과 무대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김준은 또 가수 활동과 더불어 KBS2TV ‘천하무적 야구단’ 통해 보다 친근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최근 10인의 한국 관광 대표 한류스타와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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