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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문 갤러리 잇단 개관 사진작품 시장활성화 기대

미술시장에서의 사진의 활성화가 국내적으로 큰 관심거리다. 사진전문화랑을 표방한 갤러리가 최근 개관전을 치뤘는가 하면, 일부 상업화랑이 회화중심에서 사진전문화랑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다른 상업화랑은 앞으로 사진 기획전을 예년보다 횟수를 늘릴 계획을 하고 있다. 우선 지난 29일 ‘20세기 세계 명작’전 개관전을 가진 갤러리 뤼미에르는 서울 인사동의 김영섭사진화랑에 이은 사진상업전문화랑이다. 뤼미에르는 이번 개관전을 위해 20세기 미국사진을 대표했던 에드워드 웨스톤, 앤셀 애덤스, 헬렌 레빗 등 8작가의 23점을 모두 사들여왔고 이밖에도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누구든지 전화로 예약하면 전시된 작품외도에도 다른 작품을 보여준다. 청담동의 와이트월갤러리가 최근 몇차례의 사진전 결과가 좋았던 점을 감안해 사진전문화랑으로 변신중이다. 매년 1, 2차례의 사진기획전을 가져왔던 국제화랑은 가나옥션에서 사진을 주로 취급했던 전문큐레이터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미술계 안팎에서는 국제화랑이 최근 성황리에 열었던 젊은 사진작가들의 그룹전 ‘리얼 & 리얼리티’에 고무돼 사진전에 더욱 신경을 쓸것이라는 관측이다. 국제화랑의 김은수큐레이터는 “사진전이 요즘 문화코드로 부각돼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사실이나 그 횟수를 크게 늘리는 등의 구체적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대앞에 위치한 일부 갤러리의 변신도 주목된다. 시공사 건물 지하에 있는 아팅스 갤러리는 최근 가나아트갤러리 주최의 사진영상페스티벌을 총지휘했던 큐레이터를 관장으로 영입해 기존컨셉을 바꿔 사진전문관으로 재개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까지 주명덕사진전을 열었던 스타일큐부잔다리도 사진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사진평론가 진동선씨는 “사진작품에 대한 소비를 늘려야하는 규모적성장이 필요하다. 양복점식의 다양한 사진화랑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 후 비싼 고가 작품만을 취급하는 곳 아니면 대중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보여주는 등의 색깔있는 화랑들로 자리를 잡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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