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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NLL 논란으로 이득보는 집단은 북한"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 청문회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1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방한계선(NLL) 논란으로 이익을 보는 집단은 북한"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백군기 민주당 의원이 던진 "해군이 피로 지킨 NLL에 대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군들은 NLL 논란 자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NLL은 우리 해군이 피로 지킨 실질적 해상 경계선"이라며 "NLL을 죽음으로 사수하는 것이 우리 해군의 존재 이유이고 그것(NLL 논란)은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전작권 전환에는 동의하고 이는 한반도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명분보다 실제 전환할 여건이 되는지 조건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북한이) 상당 부분 (핵탄두) 소형화를 포함한 핵 능력을 가졌다"



며 "일차적으로 한미동맹에 의한 맞춤형 억제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이 임박하면 선제타격을 해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그래도 핵을 사용하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통해 대응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최 후보자는 최근 5년 동안 총 248회에 걸쳐 군 골프장을 찾았다는 지적과 관련, "골프는 기본적으로 체력단련이 목적이지만 갈수록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활동은 신중해야 한다"며 "합참의장직을 맡으면 골프 칠 시간이 없어 자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유승민 국방위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럼 해군 참모총장 때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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