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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승희 원장 '참여정부 저격수' 변신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연일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가시돋힌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위기과장’ 경고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이 정부에 대한 비판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좌 원장은 공격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좌 원장은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한경연포럼에서 ‘한국 경제의 희망찾기’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한국사회가 개혁 조급증ㆍ강박증에 걸린 것처럼 개혁주장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다”며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정부의 개혁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좌 원장은 15일 경기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1세기분당포럼’ 의 연사로 나서 ‘추락하는 한국경제, 대책은 없는가?’를 주제로 경제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이어지는 남산포럼ㆍ세계경제포럼 강연에서는 참여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꼬집을 예정이다. 좌 원장의 이 같은 십자포화는 지난 5월29일 열린우리당 당선자 2차 워크숍 강연에서 첫 포문을 연 뒤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날 “평등을 강조하는 수평적 사고를 이상으로 갖는 것은 좋으나, 현실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며 여당 당선자들에게 현실에 입각한 경제정책 입안을 당부했다.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는 “헌법에서 경제주체간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위해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헌법개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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