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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전문위원회 출범

근무형태·임금체계등 논의

‘현대차 노사전문위원회’가 8일 본격 출범했다. 현대차 노사전문위원회 출범은 과거 대립적 노사관계를 접고 대화와 연구를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립에 첫 단추를 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8일 오후3시 울산공장에서 ‘노사전문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노사관계 창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차 노사전문위원회는 노사 각각 5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앞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 등 그동안 노사분규의 불씨로 남아 있던 현안들에 대해 객관적 연구를 토대로 상호 합의점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전문위원회의 출범은 과거의 소모적인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의 핵심사업장으로 국내 노사분규를 주도해온 현대차 노조가 이번 전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립적 노사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재계와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전문위원회는 ▦근무형태 ▦임금체계 개선 ▦생산량 및 임금 ▦후생복지 및 사내외 협력업체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우선 근무형태 변경 도입 및 평가ㆍ보완작업을 오는 2009년 3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총 1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는 박태주 노동교육원 교수를 대표로 간사에 노재열 전 금속연맹기획실장이 위촉됐다. 또 강신준 동아대 교수, 이문호 노동혁신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교수, 이병훈 중앙대 교수, 정승국 승가대 교수, 이상호 박사, 백승렬 인천대 교수 등 노동교육원, 사회과학 교수, 노동연구소장 및 인간공학 전문가 등 사회과학 전반과 노사관계에 정통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돼 노사 양측이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연구의 객관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노사전문위원회에서 앞으로 도출될 연구 결과는 노사 공동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노사협상 과정에서도 전문위원회의 연구 결과에 대해 노사 양측이 실질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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