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교과부 2010년 6월까지 840억 지원

기초학력미달 학생 밀집 초·중·고 1,440곳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밀집한 전국 1,440개 초ㆍ중ㆍ고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 내년 6월까지 총 84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해 10월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와 시도교육청의 현장실사를 토대로 초등학교 733곳, 중학교 305곳, 일반계고 223곳, 전문계고 179곳의 학력향상 중점학교를 지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곳을 비롯해 경기 347곳, 경남 154곳, 전북 126곳, 경북 120곳, 전남 111곳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규모와 실정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재정지원이 이뤄지며 지정 학교는 학교 특성에 맞게 학교장 자율로 교원 인센티브 지급, 보조인력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학생들의 학습 지원 등에 지원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교과부는 예비교사와 퇴직교원 등 총 4,793명을 ‘학습 보조 강사’로 채용해 오는 9월부터 각 학교에 배치하고 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별도로 지도 받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학생ㆍ학부모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지도하는 ‘개인 교사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학력향상 중점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은 실제적인 기초학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오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이뤄지지만 시도의 자생력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시도별 대응투자가 의무화된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매년 학생ㆍ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개선 정도를 점검해 시도별로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