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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대 입학경쟁 치열

명문대 입학 경쟁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하버드대 지원자 중 10.9%만이 입학에 성공했으며 예일대와 프린스턴대도 각각 15.8%와 12.2%만이 합격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의 경우 지원자가 각각 1만8,691명과 1만3,654명으로 입학 경쟁률이 10대1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의 경우 낙방생 중 1,000여명이 자신의 고교 졸업식에서 대표 연설을 한 학생들이었고 SAT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T도 전체 지원자 중 15%의 학생에게만 입학을 허가했으며 컬럼비아대(12.9%)와 브라운대(15.1%), 펜실베니아주립대(22.7%) 등 동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학들이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대는 1만8,338명의 지원자 중 2,391명(13%)만을 선발했으며 동남부의 듀크대(24%)와 중부의 노스웨스턴대(35%)의 입학 경쟁도 뜨거웠다. 이처럼 치열한 명문대 입학 경쟁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오는 2012년까지 고교 졸업생이 10% 이상 증가하는 전후 베이비붐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한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고교생들이 입학 원서를 내고 있다는 것이 교육 관계자들의 말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계 학생들의 신청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어 인종과 지역에 대한 안배로 아시아계 학생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명문대의 입학 경쟁이 치열한 것에 대해 한인 교육 관계자들은 "명문대학 입학 사정이 단순히 성적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리더십이나 교외 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학부모들이 잘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한국일보=김주찬기자 입력시간 2000/05/16 16: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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