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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화제의 경제·경영서] 성공하려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 원씽

게리 켈러·제이 파파산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하는 '멀티 태스킹'이 직장인의 중요 덕목이자 능력자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큰 투자개발회사의 대표이자 총 13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게리 켈러, 그리고 켈러와 함께 베스트셀러를 많이 낸 제이 파파산은 진정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원씽·The One Thing)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원씽'은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를 상징하거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해당한다. 개인의 삶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한 가지 목표를 말한다. 수익성과 매출, 직업과 연봉 같은 단선적인 시각이 아닌 보다 본질을 관통하는 주제이며 목적을 항해 나아가도록 해주는 원천이다. 그래서 저자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라고 끊임없이 묻는다.



저자는 커리어가 됐든 비즈니스가 됐든, 가정생활이든 인간관계든 삶의 각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아 몰두할 때 일에서의 성공과 삶에서의 행복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키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모두가 성공의 원칙이라고 믿어온 여섯 가지 주장(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멀티 태스킹은 곧 능력이다/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균형 잡힌 삶이 아름답다/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의 허상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기존의 잘못된 믿음 탓에 우리는 바쁘게 일하는 것만이 능사이고 모든 일을 다 완벽히 잘하기 위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다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쳐 떨어지고 만다는 설명이다. 2부와 3부에서는 성공을 둘러싼 허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큰 목표를 세울 것을 주장하면서 최종 목표인 '원씽'에 다가가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이 과정을 통해 성공의 열쇠는 우리가 '모든 일'을 다 잘해낼 때 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핵심적인 일'을 '가장 적합한 순간'에 해내는 데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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