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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지진 소동…특허청 직원 1,000여명 한때 대피

정부대전청사 직원들이 지진 소동으로 긴급 대피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정부대전청사 4동 특허청 직원 1,000여명은 7일 오전 9시20분께 사무실내 화분은 물론 컴퓨터까지 흔들리자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긴급히 건물을 빠져 나오느라 소동을 빚었다. 이들이 정확한 사태를 파악한 것은 한 시간이 지나서였다. 정부대전청사 관리사무소는 사고 발생 한 시간 가까이 지난 10시10분께 청내 방송을 통해 4동 옥상 물탱크를 비우는 과정에서 건물 떨림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사관리사무소는 이날 오전 8시 특허청이 입주해있는 4동 지하2층 난방배관이 일부가 파열됐고 이를 보수하기 위해 오전 9시20분부터 옥상에 있는 물탱크의 물 10t을 한꺼번에 빼내는 과정에서 흔들림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청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물빼기 작업이 40분동안 진행됐다”며 “배관보수공사 완료 후 다시 물채우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때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 직원들은 “사내방송을 통해서라도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안내해줬다면 놀라지 않았을 것”이라며 “요즘 시국이 어수선해 더욱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난방배관 파열로 인해 난방공급이 하루 종일 중단돼 영하의 날씨에 청사입주기관 직원들은 추위와도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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