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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패션코리아 시대] 신개념 편집숍 뜬다

패션매장·베이커리·카페를 한 곳에<br>LG패션 '어라운드 더 코너' 주말 방문객 1000명 달해



[이젠 패션코리아 시대] 신개념 편집숍 뜬다
패션매장·베이커리·카페를 한 곳에LG패션 '어라운드 더 코너' 주말 방문객 1000명 달해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거리에서 패션매장과 베이커리ㆍ카페를 한데 모은 신개념 편집숍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LG패션이 지난해 9월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스토어 '어라운드 더 코너(이하 어라운드)'다.

어라운드는 "새로운 형식의 패션 매장을 만들라"는 구본걸 LG패션 회장의 지시로 생겨나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평일에는 약 700명, 주말에는 약 1,000명에 달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오픈 초기에는 구 회장이 이곳을 매일 찾는 등 관심을 기울였다는 게 LG패션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너를 돌았을 때 만나게 되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표방하는 이 매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각 층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1층은 베이커리와 카페 등 외식매장과 함께 문구류ㆍ화장품 등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다양한 제품들이 입점해 있다. 2층은 국내 패션 매장에서 찾기 어려운 해외 직수입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돼 있고 지하 1층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들로 채워져 있다.

일반 편집숍들이 고가 수입 패션 제품으로만 구성된 것과 달리 어라운드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전용 매장을 갖춰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대 제품들을 선보이고 이들과는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어라운드는 창의적인 디자인 제품들로 국내외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설아 매니저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나 디자인을 찾는 마니아 고객들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한번 매장을 찾은 고객이 다시 방문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국내 신진 디자이너 제품 중 디자인이 특이한 제품들은 유럽 고객들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해외 바이어들이 해당 제품 디자이너의 연락처를 요청해와 연결해주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LG패션은 어라운드 가로수길 매장이 국내 패션업계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스토어 입지를 확보했다고 보고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올봄에는 강북 지역의 유행을 선도하는 상권으로 꼽히는 홍대거리에 2호점을 열고 앞으로 3년 내에 매장을 1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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