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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도“우수인재 모셔라”

억대 연봉등 제시 스카우트 열풍 거세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우수 인재 모시기’ 바람이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등 대기업들을 벤치마킹해 억대 연봉 및 성과급을 제시해 가며 기술, 재무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고급인재를 스카우트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잉크젯 기술전문업체인 잉크테크는 최근 KAIST출신의 J박사(47)를 기술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유기반도체 및 화학 전문가이자 KIST 광전자재료 연구센터장 출신의 J박사는 잉크테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잉크테크는 J박사를 영입하면서 억대연봉과 함께 주식도 제공하기로 했다. 카메라폰 부품업체인 코아로직은 전 하이닉스반도체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C씨를 경영기획관리본부장(부사장급)으로, LG전자 중앙연구소와 반도체 유통업체 유니퀘스트 사장 출신인 P씨를 영업본부장(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 또 초대 서울 민선시장과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한 조 순 서울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은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고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조직관리와 국내외 영업을 위한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설비업체인 엘리코파워는 최근 신규 사업부를 신설한 후 총괄책임자로 오디오통신전문기업인 이트로닉스의 연구소장 출신인 K씨를 전무이사로 영입했다. K전무는 LG전자를 거쳐 이트로닉스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했었다. 이밖에 정보서비스전문기업인 라이거시스템즈도 영업 활성화를 위해 사장 직속으로 전략마케팅실을 만든 후 현대그룹 출신의 H전무를 실장으로 영입했다. H전무는 현대중공업, 현대석유화학, 현대오일뱅크 등을 거치며 마케팅, 기획,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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