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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 자회사 글로베인, 母子 시너지로 세계일류상품 선정

아이앤씨 자회사인 글로베인은 디지털라디오 수신용 시스템온칩(DAB SoC)이 2013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라디오 수신용 시스템온칩은 모회사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글로베인이 협력 개발한 것으로, 기존 칩 대비 수신 감도가 우수하여 끊김이 없고 신호 처리 효율성이 높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트리플밴드 RF(고주파 칩)를 내장한 디지털라디오 칩을 개발하였으며 향후 기술 및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라디오는 아날로그 방식의 FM 라디오 대비 고품질의 오디오 서비스로 텍스트, 슬라이드 쇼 등의 데이터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해 다양한 정보를 더욱 선명하게 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라디오 방송 규격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품목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199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상용 서비스 전환 계획과 함께 자동차 업체들의 향후 출시 신차의 DAB 탑재 의무화 등을 토대로 그 수요가 2014년 이후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역시 정부 주도로 올해 안에 디지털라디오 공동 연구반이 발족되고 2014년에는 디지털라디오 방식 결정 및 기본 계획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베인은 세계 최초로 듀얼 디지털라디오 수신칩 개발에 성공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일본 및 남미향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2014년부터는 글로벌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베인의 디지털라디오 수신용 시스템온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툴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통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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