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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40억규모 폐수처리장 공사수주
입력1999-03-30 00:00:00
수정
1999.03.30 00:00:00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은 자체 개발한 수처리용 담체 기술을 이용해 경기 지방공사가 발주한 140억원규모의 외국인 전용공단인 어연·한산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수주의 관건이된 수처리용 담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95년부터 11억원을 투입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로 하·폐수 처리 기술중 생물학적 처리방법으로는 최고의 기술로 꼽히고 있다.
담체란 수처리에 사용되는 미생물이 부착해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미생물 집을 가리키는 것으로 담체를 사용해 처리했을 경우 이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처리효율이 3~5배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삼성이 개발한 담체 공정기술은 파일럿 플랜트 실험 결과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기존 담체보다 3배이상 효율이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담체 기술 수출을 위해 이탈리아업체과 협의에 나서는등 기술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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