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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차거래 활발

채권은 작년比 1,199% 급증

주식과 채권 등의 대차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에 증권예탁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은 모두 2조6,000억원(1억200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7,000억원(5,200만주)보다 56%(체결 주식수는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대차거래는 1조2,000억원으로 1년전(93억원)보다 무려 1,199%나 급증, 지난 상반기 전체 체결금액인 1조4,000억원에 육박했다. 3ㆍ4분기 주식 대차거래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가 4,296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전력(3,728억원)과 현대자동차(2,372억원)ㆍ포스코(1,493억원)ㆍ신한지주(1,260억원)ㆍ KT&G(1,011억원)이 뒤를 이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외국계 증권사의 대차거래 규모는 1조8,000억원(6,000만주)로 약 70%에 달하는 반면 순수 국내법인은 8,000억원(4,000만주)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예탁원은 이와 관련, 외국인은 차익거래와 헤지거래 등 대차거래를 연계한 투자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데다 차입주식의 재대여 등 부가적인 수익창출에 나서면서 국내 대차거래 시장의 큰 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의 경우 지난 해에는 채권 차입수요와 대여기관이 적었지만 올 들어 국채선물과 연계한 차입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차거래란 유가증권의 보유기관(대여자)이 시장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증권을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 기간 후 상환을 조건으로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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