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한길 “박 정부 100일, 불신ㆍ불안ㆍ불통”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 100일을 “불신ㆍ불안ㆍ 불통”이라고 평가했다.

연설문에서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걸었던 신뢰가 차츰 스러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이 박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갖는 원인으로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한 박 정부의 속도조절론을 꼽았다. 그는 “인수위원회 활동부터 최근까지의 150여 일 동안 경제민주화는 핵심 국정과제에서 빠졌다가 들어갔다가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대통령의 실천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국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국가적 재앙에 대한 정부의 무방비 상태가 드러나서 불안하다”면서 “원전관련 비리는 국민을 극도로 불안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국민과의 불통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 역시 박 대통령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국민과의 불통이 해소되지 않는)극명한 사례가 바로 대통령의 불통인사가 낳은 ‘인사재앙’이다”라면서 “대통령 혼자 고집하며 임명을 강행했던 청와대 대변인에 의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국제적으로 크게 상처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기해야 했던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부디 취임 200일, 취임 1년째 되는 날에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그 동안의 치적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회견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