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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기업가정신 되살려 투자·고용 창출 유도해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br>기업성장이 경제성장 이끌어<br>규제완화 등 좋은 환경 마련을


손경식(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위기일수록 지난날의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을 북돋는 기업가정신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가정신 주간 선포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세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경제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우선 "우리 경제의 성장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이뤄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바탕에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탈바꿈시킨 불굴의 기업가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이어 현재의 위기 국면에서 기업가정신을 고양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등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기업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고 기업인이 존경 받는 풍토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기업가정신 주간이 세계에서 가장 왕성했던 우리의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 경제활력 회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상의와 한국무역협회ㆍ중소기업중앙회ㆍ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가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기업가정신 주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6일간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기업가정신 주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위기 극복의 해법을 기업가정신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기업활력을 위축시키는 반기업정서를 해소하고 기업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콘퍼런스, 기업혁신대상 시상, 창업아카데미 강좌, 벤처 창업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정병국 한국3M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생각의 빅뱅' 저자인 에릭 헤즐타인 박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대다수가 사라진 가운데 애플과 구글이 부상한 이유는 새로운 경쟁자와 기술, 시장 상황을 예측해 변화를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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