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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마' 합법화 법안 통과시켜

우루과이 상원이 11일(한국시간)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개인은 대마를 6그루까지, 45명 이하 집단은 99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 약국은 정부기관에서 마리화나를 사서 개인에게 판매 할 수 있지만, 외국인은 살 수 없다.

호세 무지카(Jose Mujica)우루과이 대통령은 앞서 “합법화 법안이 마약카르텔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우루과이에선 한 해 3000억달러(약 315조원)이상의 마리화나가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마리화나 합법화는 결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게릴라’출신인 호세 무지카는 2009년 우루과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그 간 ‘동성결혼 허용’, ‘임신중절수술 허용’ 등 진보적인 정책을 펴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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