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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최대의 이익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제6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봉규(55ㆍ사진) 신임 이사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최근 산업단지 관리권 이양 등의 문제와 산업단지관리공단의 존재 이유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수요자인 기업 중심에서 산단공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지난해 대구시가 달성2차 산업단지 관리권을 산단공에 이관했는데 이것도 결국 대구시 입장에서 시가 직접 관리하는 것보다는 산단공이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산단공은 더욱 역량을 갖추고 변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공공기관의 책무인 공익성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시키는 발전계획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지식기반 경영체제 확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숭실대에서 국제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과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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