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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KB금융 등 은행주 큰폭 하락


코스피지수가 4% 이상 폭락하며 1,010선으로 밀려났다. 3월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 하락 여파에다 원ㆍ달러 환율 급등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속절없이 추락했다.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는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도 6,000억원이나 쏟아져 하루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22포인트(-4.16%) 급락한 1,018.8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058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4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5,9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596원으로 치솟으면서 헤지펀드의 공격 가능성, 외국계 은행의 한국지점 철수설 등의 루머까지 퍼져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 운수창고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3.14% 떨어진 것을 비롯해 포스코(-3.81%), 한국전력(-4.17%), 현대중공업(-6.20%), 현대차(-3.49%), LG전자(-3.6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급락했다. 국유화된 미국 씨티그룹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다. KB금융(-4.42%), 신한지주(-5.58%), 우리금융(-6.22%)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지난달 한 건의 수주실적도 없었다는 소식에 조선주도 급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이 8.38% 떨어졌고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은 각각 6.20%, 5.99%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는 LED(발광다이오드)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2.09% 올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11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를 비롯해 74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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