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7.12포인트(0.36%) 상승한 1,995.8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 내년 예산안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미국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보인데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도 스페인 안도감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7포인트(0.61%) 상승한 521.4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최근 국내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양적완화에 힘입어 한때 2,000선을 넘어서는 강세흐름을 이어갔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스페인 구제금융 여부 등을 두고서 재차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국내증시의 추가반등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3분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중심으로의 차별화 장세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최근 단기 조정을 이용한 저가매수전략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10원 하락한 1,1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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