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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위력 살펴보니…

아이폰 교체 수요 적고 보안기능 미비 지적도<br> "日점유율 0.1%… 국내와도 큰 영향 없을것"


SetSectionName(); 신형 아이폰 위력 살펴보니… 기능차이 없어 효과 "글쎄"아이폰 교체 수요 적고 보안기능 미비 지적도 "日점유율 0.1%… 국내와도 큰 영향 없을것"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애플이 지난주말 미국, 영국을 시작으로 신형 아이폰 ‘3GS’의 판매에 돌입함에 따라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영국의 애플스토어에서는 지난주말 아이폰 3GS를 구매하거나 예약하기 위한 장사진이 벌어져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전처럼 밤샘을 하고 기다릴 정도는 아니어서 신형 아이폰의 위력이 예전만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멀티미디어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폰 ‘아이폰’을 처음 출시했을때는 마니아들이 며칠전부터 밤샘을 하면서 아이폰 판매를 기다릴 만큼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미국의 타임지는 아이폰을 2007년 올해의 발명품으로 소개할 정도였다. 2008년 7월 데이터전송속도가 개선되고 GPS가 탑재된 3G모델 역시 연달아 히트를 쳤다. 이를 바탕으로 애플은 지난해 1ㆍ4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173만대가 팔려 시장점유율 5.3%를 기록한데 이어 올 1ㆍ4분기에는 10.8%(394만대)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등장한 신형 아이폰 3GS는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가운데 연내 8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어서 과연 이전 모델만큼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립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 3GS는 애플이 만든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속도가 빠른 아이폰”이라면서 “겉모양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기능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RBC캐피털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3개월내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애플 아이폰을 선택한 경우가 44%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이전 모델에 비해서는 주목을 덜 받는 편이다. 새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밤샘을 하던 풍경이 사라진 것이 이를 반영한다. 이는 신형 휴대폰이 데이터 처리 속도만 2~3배 가량 빨라진 것 말고는 기능 면에서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흥미를 다소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교체시기가 돌아오지 않은 것도 원인중 하나다. 아이폰 3G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2년 약정으로 사용하는 중이어서 아직 의무사용기간이 남아있어 대체수요는 내년에나 가야 생긴다. 해외의 IT 전문가들은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면서도 개인 소비자에 치중해 기업용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IT리서치기관인 양키그룹의 스티브 힐튼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은 이제 기업고객들을 만족시킬만한 기능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기업용 고객을 이끌기에는 보안기능 등 여러가지가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선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통신정책연구실 연구원은 “모든 나라에서 ‘아이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애플이 미국에서 AT&T를 통해 독점판매하면서 크게 성공하기도 했지만 일본 소프트방크의 경우처럼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소프트방크가 독점계약을 통해 2008년부터 아이폰3G를 판매하고 있지만 월 10만대에도 못미치면서 0.1%의 점유율에 그쳤다. 한 관계자는“국산 휴대폰도 아이폰 못지 않게 멀티미디어, 데이터전송 속도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일본의 경우처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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