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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수주 호조로 '신고가'

외국인 '사자'…이틀째 올라 5만4,500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플랜트수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주 말보다 2.25% 오른 5만4,500원에 마감, 2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초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화되면서 주가는 21.3%나 급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올 들어 강세를 보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데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들어 인도ㆍ태국ㆍ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발주한 프로젝트 등 6억6,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주 추세로 보면 올해 연말까지 20억달러 수주가 무난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세도 지속돼 올해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1,4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올해는 안정적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9.1% 늘어난 1,353억원으로 추정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43.97%(9일 기준)로 올 들어서만 7%포인트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100만주(540억원규모ㆍ2.5%)의 자사주 취득에 나선 5일 이후 4일 연속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다시 최근 이틀 연속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전 연구원은 “외국인이 자사주 매입을 기회로 차익실현에 나설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 펀더멘털을 감안해 당분간 매수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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