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6.92포인트(0.34%) 하락한 1만3,880.6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9.53포인트(0.63%) 떨어진 1,502.4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92포인트(1.04%) 내린 3,131.49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조기 중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시장분위기가 어두웠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 역시 좋지 않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2.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0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월마트는 이날 지난해 4ㆍ4분기 1,279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의 1,231억7,000만달러보다 늘어났으며 조정순이익은 주당 1.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의 1.44달러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월마트의 주가는 1.52% 상승했다.
유가와 금값은 엇갈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8달러(2.5%) 떨어진 배럴당 92.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60센트 오른 온스당 1,578.60달러를 기록했다. 6거래일만의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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